제20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최대 규모(1010부스) 열려
산단 태양광 이슈 등으로 참가업체 기대감 높아
산단 태양광 이슈 등으로 참가업체 기대감 높아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엑스코에서 글로벌 미래 에너지산업의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구시의 산업단지 태양광 설치 이슈 등 관련 시장 확대 기대로 참가업체들의 기대감이 높다.
11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엑스코에서 '2023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23개국 300개사 1010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세계 10대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이자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그린에너지엑스포는 '솔라시티(Solar City) 대구' 실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며,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수요기업도 대거 참여하는 국제 전시회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이종화 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 기업·기관 간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 공유를 통해 관련 산업의 시장 확대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태양광 모듈, 인버터, 태양광 구조물, 솔라루프, 에너지 저장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 전시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진행되지 않았던 갈라 디너(Galla Dinner) 행사의 일환으로 '네트워킹 파티'도 개최해 참가업체 간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로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은 국내 기업의 수출 진작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던 수출상담회를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미국, 캐나다, 독일, 베트남, 인도 등 22개국 81개사 바이어가 참여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기업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 중 국내 유일의 태양광과 수소 분야의 비즈니스 콘퍼런스인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도 동시 개최된다.
올해는 최근 에너지 안보와 친환경 산업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12개국에서 60여명의 연사가 방한해 글로벌 정책과 시장 동향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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