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h수협은행이 지난 12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해안가 플로깅' 캠페인을 펼쳤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플로깅(Plogging)이란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봉사활동이다. 이날 캠페인에는 강신숙 수협은행장과 협력재단 김영환 사무총장, 양 기관 임직원 50여명, 옹진수협 관계자 등 약 60여명이 참여했다.
수협은행과 협력재단은 이에 앞선 지난 5일 해안환경 개선 및 어촌활성화 지원,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활동 등을 공동 추진하는 ‘ESG경영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날 플로깅 캠페인을 통해 양 기관 임직원들은 장봉도 해안선을 따라 약 10㎞를 이동하며 각종 생활쓰레기와 폐어구 등 섬내 침적 쓰레기 100여 포대를 수거했다.
강 행장은 행사에 참석해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섬마을 바닷가는 바다에서 떠밀려온 각종 쓰레기와 폐어구가 오랜기간 방치돼 수거되지 않고 있다”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맞손을 잡고 우리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펼치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강신숙 은행장은 캠페인을 마치고 옹진수협 장봉어촌계에 어업활동 지원금을 전달하는 한편, 장봉도 내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혜림원을 방문해 지적장애인과 중증장애인 재활을 위한 지원물품도 기증했다.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ESG 협약을 맺은 기관, 단체 등과 함께 매월 전국 어촌을 찾아 해안가 플로깅 캠페인 등 어업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아갈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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