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주최하는 2023 부산국제보트쇼에는 107개사 906개 부스 규모로 친환경 요트와 보트를 비롯해 새롭게 개발한 친환경 연료추진시스템, 전기추진 해양레저 제품 등을 대거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주요 전시제품은 △경량화된 탄소복합소재로 만들어진 전기추진선박((주)케이엠시피) △참신하고 감각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된 순수 국산 레저 전용 스피드 보트((주)대림엔지니어링) △국내 최초 친환경 소재인 알루미늄으로 건조 중인 단동형 세일요트(신우산업) △해양 모빌리티 부문 규제 개혁의 일환으로 개발을 완료한 CNG/LPG 선외기((주)리벤씨) △새로운 수상레저 제품인 전기추진 전동 E-포일(비비에스테크코리아) 등 친환경 해양레저 기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마케팅 기회가 대폭 축소된 참가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수출 판로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오프라인 수출상담회도 마련된다. 미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일본 등 11개국 20여명의 공식 초청 바이어가 보트쇼를 찾아 국내 보트 및 해양레저 제조기업들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업체들의 제품 판매와 홍보 지원을 위해 시는 유튜브 채널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디스커버마린, 멀미하는선장-차보이, 타이니보트피싱, 귀어가족우럭부부, 백호선장 등 보트리뷰 인플루언서와 다리네TV, 박과장TV, 디낚TV 등 낚시리뷰 인플루언서가 전시장을 방문해 생생한 현장을 영상으로 담는다.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해운대리버크루즈에서는 부산국제보트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행사인 무료 보트 탑승체험이 진행된다. 전시장 입장객은 벡스코에서 탑승 등록을 마친 후 해상 전시장으로 이동 후 카타마란이나 파워보트에 탑승해 따뜻한 봄날의 부산 앞바다를 온전히 만끽할 수 있다.
부산야경요트투어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무료 체험행사다. 해운대 센텀시티와 광안대교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부산야경요트투어는 행사 홍보 이벤트나 경품응모 당첨자 등에 한해 승선권 2매씩 총 400매가 주어지며 6월 말까지 원하는 날짜에 탑승할 수 있다.
전시장 내에 설치된 체험 수조에서는 투명 카누, 스탠드업 패들(SUP)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전동 펀보트 체험 등 어린이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관에서는 파라코드 밧줄을 활용한 안전 팔찌 만들기 체험행사와 어린이 낚시 이벤트, 로잉머신 배젓기 체험, 실내 서핑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가 준비될 예정이다.
한편 2023 부산국제보트쇼 입장료는 6000원이며 미취학 아동, 장애인 또는 누리집을 통해 사전 등록한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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