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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 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1일 바이오에프디엔씨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 생명연 전북분원과 식물세포 배양 기술 및 식물인공세포자원의 장기 보존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MOU를 체결했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식물세포주 설계 기술 및 식물세포주 동결보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식물인공세포자원의 장기 보존 기술을 개발하고, 식물세포주 뱅킹 시스템을 구축해 모세포 장기 보존과 희귀 식물 및 멸종 위기 식물종의 자원 보존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상호 연구협력을 통해 식물인공세포자원의 가치 제고 및 산업적 활용을 촉진할 방안이다.
바이오에프디엔씨와 MOU를 체결한 생명연은 우리나라 유일의 바이오 전문 연구기관으로 생명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1985년 설립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생명연 전북분원 생물자원센터(KCTC)는 국가 대표 생물자원은행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식물인공세포자원의 산·학·연 지원을 통해 기존 노지 재배 혹은 자연에서 채취한 식물 유래 유용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고부가 바이오 소재의 안정적 생산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이오에프디엔씨 식물세포연구소는 영하 196℃에서 식물세포주 동결보존 및 해동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식물세포은행 구축 중이다. 식물세포에 관한 다양한 기술 확보를 통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 가능성이 큰 식물 목록에 있는 식물 복원에 성공한 이력도 있다.
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대표는 "급변하는 지구 기후변화에 다양한 식물종이 빠르게 사라져가는 중”이라며 “식물세포 동결보존 기술과 해동 및 식물복원기술 개발은 가까운 미래에 유망한 사업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차영 생명연 분원장은 “두 기관의 공동 연구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이러한 사회적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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