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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대면 이벤트 개최
[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 슈가가 특별한 팬 이벤트로 팬들을 만난다.
슈가는 24일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활동명 어거스트 디(Agust D)로 발표한 솔로 앨범 'D-데이' 발매 기념 팬 이벤트 'D-데이: 무비 나이트'의 개최 소식을 전했다. 'D-데이: 무비 나이트'는 350명의 팬과 함께하는 대면 이벤트로, 오는 5월 20일 서울에서 펼쳐진다.
이번 팬 이벤트는 솔로 앨범 'D-데이'를 하나의 영화 작품으로 상정하고, 시사회 콘셉트로 진행한다. 슈가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하고, 'D-데이'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할 예정이다. 개최 장소는 아직 미공개다.
슈가는 오는 26일 미국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싱가포르, 서울에서 월드투어 '슈가:어거스트 D-데이 투어'를 개최한다.
■ 새 앨범 "지금 이 순간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
슈가는 첫 공식 솔로 음반 'D-데이'에 대해 "지금 이 순간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로 채웠다"고 소개했다. 앞서 2016년 '어거스트 디'를 내놓은 그는 지난 2020년 5월 믹스테이프(비정규음반) 'D-2'를 선보였다. 약 3년 만에 내놓은 이번 앨범은 '어거스트 디'부터 이어지는 3부작의 피날레다.
'D-데이'에는 타이틀곡 '해금'과 지난 7일 선공개한 아이유와의 협업곡 '사람 Pt.2'를 비롯해 'D-데이'(D-Day), 멤버 제이홉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허?!'(HUH?!), '극야', 사카모토 류이치와 더 로즈의 김우성이 참여한 '스누즈'(Snooze) 등 10곡이 담겼다.
슈가는 이날 오전 취재진에 배포한 신보 소개 영상에서 "우리는 본인이 본인을 잘 알아야 하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다"며 "본인에게 집중하자, 나라는 사람에게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D-데이'는 한터차트 기준 발매 첫날 107만장이 넘게 팔려나갔다. 전 세계 86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슈가는 지난 21일 솔로 음반 제작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도 공개한다. 위버스와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 '슈가:로드 투 D-데이'는 슈가의 새 앨범 작업기이자, 세계 여러 도시의 아티스트들과 교류하며 지금 현재 음악을 통해 새롭게 하고픈 이야기를 찾아가는 슈가의 여정을 그린 로드무비다.
“불안함을 표출했던 '어거스트 D'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D-2'에 이어, 이 모든 걸 아우르는 메시지를 'D-데이'에 담고 싶었다”라는 슈가의 목소리와 함께 새 앨범의 제작 과정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해금’과 함께 “불확실한 미래와 고칠 수 없는 과거가 아닌 현재에 집중을 하는 이야기들”이라는 이번 앨범의 메시지를 소개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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