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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 가족과 즐기는 다양한 공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27 08:34

수정 2023.04.27 08:34

갬블러크루 /사진=서울문화재단
갬블러크루 /사진=서울문화재단

[파이낸셜뉴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문화재단에서 가족 모두 즐기는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27일 서울문화재단에 따르면 매월 첫째 목요일 서울문화재단 11개 창작공간에서 진행하는 예술공감 콘서트 ‘서울스테이지11’ 5월 공연을 오는 5월 4일 낮 12시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 서울예술교육센터 용산, 청년예술청, 시민청과 오후 2시 서울연극센터, 서울무용센터 등 9개 공간에서 개최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대거 준비했다. 서울무용센터(서대문구)에서는 국내 최초로 디제잉과 해설, 비보잉이 함께 하는 갬블러크루의 공연을 볼 수 있다. 롤링핸즈의 락킹이 더해져 스트리트댄스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시민청(중구)에서는 코리아 탭 오케스트라의 탭댄스 공연을 볼 수 있으며, 관객들은 탭댄스 체험도 가능하다. 금천예술공장(금천구)에서는 서커스, 마임의 광대 연기자들이 모인 팀 퍼니스트가 라이브 음악과 함께 서커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오감으로 즐기는 시간을 선사한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펼치는 이색 공연 또한 풍성하다.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종로구)에서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오은철이 미니멀하고 투명한 사운드의 피아도 선율을 들려준다. 2021년 JTBC ‘슈퍼밴드2’에 출연하여 ‘크랙실버’ 멤버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오은철은 이번 무대로 서울문화재단과 첫 호흡을 하며 서울시민을 만난다.

팀퍼니스트 /사진=서울문화재단
팀퍼니스트 /사진=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교육센터 용산(용산구)에서는 해설이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을 볼 수 있다.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인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와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단원으로 역임한 바이올리니스트 문지원과 피아니스트 송영민 듀오가 출연한다.

청년예술청(서대문구)은 퓨전국악팀 블로우드 앙상블이 동서양의 조화로운 음악으로 신선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서교예술실험센터(마포구)에서는 인디계의 돌풍을 일으킨 밴드 해서웨이의 자유로움과 젊음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준비돼 있다.

지난 12일 문을 연 서울연극센터(종로구)에서는 러시아 대문호 안톤 체호프의 4대 희곡 중 ‘갈매기’를 강기둥, 강말금, 우미화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 9인의 낭독 공연으로 만날 수 있다.
연희문학창작촌(서대문구)에서는 2019년‘천 개의 파랑’으로 한국과학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천선란 소설가의 북 콘서트를 진행한다.

한편, 어린이날 연휴에 맞추어 5월 5일부터 3일 간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열리는 서울서커스페스티벌에서는 ‘서울스테이지11’ 특별 무대를 만날 수 있다.
5월 6일 오후 12시 팀 퍼니스트의 서커스밴드가 마임공연을 하고, 5월 7일 오후 12시에는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색소폰 연주자로 구성된 수퍼색스(Supersax)팀이 재즈 공연을 펼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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