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시행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에서 판매되는 아침식사(조식)를 학생들이 1000원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대학이 차액을 부담하는 사업이다. 연일 고공행진 중인 물가로 인해 부담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중앙대는 5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캠퍼스는 308관(생활관) 식당에서 매일 150식, 다빈치캠퍼스는 707관(학생후생관) 식당에서 매일 100식 한정으로 1000원에 조식을 판매한다.
천원의 아침밥에 더해 천원의 아침빵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캠퍼스 총학생회가 교내에 입점해 있는 제빵업체와 협의해 내놓은 성과다.
같은 기간 화요일·수요일·목요일 주 3일 오전 8시부터 오전 11시까지 3시간 동안 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를 하루 150세트 한정으로 10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업체가 1000원을 지원하며, 차액은 후생복지 기금을 활용해 중앙대가 전액 지원한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학생들의 조식 섭취를 장려하며 건강한 캠퍼스 만들기에 동참하기 위해 천원의 아침밥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1식 4찬의 알찬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니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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