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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남해안 시대 상생·협력으로 미래 첨단소재 국가산단 유치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27 12:41

수정 2023.04.27 12:56

전남도·광양시·광양경제청·전남개발공사와 협약 체결
순천시는 27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전남도·광양시·광양만권경제자유구청·전남개발공사와 미래 첨단소재 국가산단 유치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노관규 순천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순천시 제공
순천시는 27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전남도·광양시·광양만권경제자유구청·전남개발공사와 미래 첨단소재 국가산단 유치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노관규 순천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순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가 남해안 시대 상생과 협력으로 미래 첨단소재 국가산단 유치에 나선다.

순천시는 27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전남도·광양시·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전남개발공사와 미래 첨단소재 국가산단 유치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균형 발전과 남해안 초광역 경제권 형성을 향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미래 첨단소재 국가산단은 순천시 해룡면, 광양시 광양읍 일원에 597만㎡(180만평) 규모의 미래 첨단소재 글로벌 특화산단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시대에 탄소포집, 이차전지, 탄성소재, 수소 등 첨단소재 산업을 중점 육성해 기술 주권을 확보하고, 전남지역 산업단지 포화상태를 해소해 첨단기업의 입지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상생 협약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3월에 발표한 '국가 첨단산업단지 육성 전략'에 포함된 15개 산단과 함께 추가로 미래 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를 지정받고자 추진됐다.
특히 상생과 번영의 남해안 시대를 함께 준비하고, 시대를 앞서가는 연대와 협력으로 전남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순천시는 협약에 참여한 4개 기관과 함께 △미래 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유치 분위기 조성 및 협력 기반 구축 △이차전지, 수소 등 첨단소재 산업 생태계 조성 업무 협력 △국가산단 유치 및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 투자 기업 유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대규모 산단이 필요한 앵커기업 등 계속적인 기업의 투자문의가 이어져 왔지만 이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여건이 부족했다"면서 "전남 동부권의 새로운 미래를 그릴 수 있는 미래 첨단소재 국가산단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남도·광양시·광양경자청·전남개발공사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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