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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신공항, 세계적 공항으로", 4개 단체장 군위서 회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28 08:31

수정 2023.04.28 09:45

사업시행자 선정 등 신공항 건설 후속 절차 '속도전'
경북도 적극 지원, 4개 단체장 긴밀히 협력키로
오는 2030년 개항 예정이 대구경북 신공항 조감도. 사진=연합뉴스
오는 2030년 개항 예정이 대구경북 신공항 조감도.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대구경북 신공항을 세계적인 공항 만들자!"
대구경북 신공항(이하 신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경북도와 대구시, 군위군과 의성군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28일 대구시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군위군 모 식당에서 이철우 경북지사와 홍준표 대구시장, 김진열 군위군수, 김주수 의성군수가 '신공항 성공건설 화합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특히 간담회는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대구시의 역량결집과 함께 관련 지자체의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홍준표 시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신공항 건설뿐만 아니라 공항신도시와 산업단지 조성에도 대구경북이 원팀을 이뤄 공동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을 계획이다.

또 군위.의성 지역발전을 위한 공동합의문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도 의견을 같이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신공항 특별법 제정으로 사업시행자 선정 등 신공항 후속절차에 속도가 붙을 것이다"면서 "앞으로 대구와 군위·의성과 함께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에 충분한 규모의 공항시설 반영과 조속한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신공항 주변지역에는 제대로 된 항공물류단지를 포함한 산업단지와 공항신도시를 조성해 신공항이 세계적인 공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건국 이래 지역 최대 사업인 신공항이 성공적으로 건설되기 위해 지역간 연계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간담회를 계기로 소통을 더욱 긴밀히 해 신공항 건설사업이 막힘없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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