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인 5월에는 어린이날이 황금 연휴와 맞물리면서 대형마트들은 나들이 쇼핑객을 잡기 위해 마케팅 총력전을 펼친다.
29일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5월 3일까지 일주일간 국산 브랜드 한우 전품목을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총 60톤 물량의 한우를 준비했는데 이는 평상시 약 3주 동안 판매하는 물량이다. 소비자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50~6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행사다.
캠핑 먹거리의 핫템 중 하나인 ‘장어’도 1+1 상품으로 준비했다. 장어 역시 최대한 많은 고객이 살 수 있도록 평상시 두 달 판매치인 25톤의 물량을 준비했다.
나들이 필수 상품 모음 대전도 진행한다. 빅텐 캠핑 전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한다. 닥터아토 썬케어 전품목을 30% 할인, 에프킬라 모기약을 2개 구매 시 30% 할인 판매한다.
오랜만에 돌아온 황금연휴에 집에서 휴식을 취할 ‘집콕족’을 위한 행사도 선보인다. 이달 27일부터 5월 3일까 일주일간 연어·광어 초밥(12입)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 조청 순살 닭강정 100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화창한 봄 날씨와 황금 연휴가 겹쳐 나들이 고객과 집콕 고객을 모두 사로잡을 대규모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이달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가족 여행 응모 이벤트를 진행, 추첨을 통해 1등 당첨자에게 300만원 상당의 도쿄 디즈니랜드 입장권과 항공권(최대 4인)을 증정한다.
롯데마트몰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고, 롯데마트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행사 기간 내 ‘응모하기’ 버튼만 누르면 응모가 완료된다. 1등 도쿄 디즈니랜드 나들이 이용권 (1명) 이외에 2등은 잠실 롯데월드 연간 이용권 2매 (10명), 3등에게는 잠실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2매(50명)를 증정할 예정이다. 오는 6월 중순에 당첨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이달 27일부터 가정의 달 위풍당당 프로젝트 ‘홈플5일장’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4월 말에서 5월 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에 온 가족 먹거리와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기획했다.
먼저 가족 모임 필수 메뉴인 육류는 대형마트에서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은 29일 단 하루 50% 할인한다.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는 40% 할인한다. 이 밖에도 각종 신선식품, 스낵 등 일자별 할인 및 1+1 행사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로 인기가 높은 델리는 신메뉴를 출시한다. 홈플러스 델리 인기 메뉴인 ‘당당 후라이드 치킨’, ‘훈제 삼겹살’, ‘갈릭 닭강정’, ‘오징어 튀김’ 등 7가지를 알차게 담은 ‘당당 버라이어티팩’을 1만9990원에 가정의 달 특별 기획으로 선보인다. 5월 한정 메뉴로는 바삭한 후라이드와 단짠 달콤양념 치킨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당당 반반 치킨’을 7990원에 판매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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