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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太지역 무역·통상협상 총력 대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01 19:14

수정 2023.05.01 19:14

산업부 제33차 통상추진위 개최
무역·공급망·청정경제·공정경제
4개 분야 구체적 대응 방향 점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4월 27일 서울 서초구 KOTRA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출지역 담당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4월 27일 서울 서초구 KOTRA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출지역 담당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후속 한미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강화 방안과 5월 인태경제프레임워크(IPEF) 제3차 협상 대응 등 무역통상 총력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1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33차 통상추진위원회(통추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선 △인태경제프레임워크(IPEF) 제3차 협상 추진계획 △한·에콰도르 SECA 제9차 공식 협상결과 및 향후 계획 △APEC 통상장관회의 준비현황 및 대응방향 △산업 에너지 분야 온실가스 국외감축 추진현황 및 과제 등 총 4건이 안건으로 올랐다.


안 본부장은 "지난주 대통령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미 공급망 산업대화를 개최해 반도체법과 수출통제 이행 시 기업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하는 장관선언문을 발표했고 배터리, 바이오,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기업 간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미국과 첨단산업 협력을 강화했다"며 "새롭게 부각되는 통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간 협력 강화가 어느 때보다 긴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통추위는 싱가포르에서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IPEF 제3차 공식협상에 앞서 무역,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등 4개 분야별 우리 입장과 구체적 대응방향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IPEF가 인태지역 경제협력의 구심점이자 공급망 안정화·다변화 및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제협력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참여국 간 상호호혜적인 협력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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