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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09 10:47

수정 2023.05.09 10:47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수산물 수입업체, 유통업체, 소매업체 등 수입 수산물 업체 총 1310곳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등으로 수입 수산물 원산지에 대한 소비자 등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수입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특별점검을 위해 점검계획을 수립하고 각 구·군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부산지원, 명예감시원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내실 있는 점검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원산지 미표시, 표시방법 위반, 거짓표시 행위 등 원산지표시법 준수 여부다. 중점 점검품목은 수입물량, 주요 수입국, 위반실적 등을 고려해 △활참돔 △활가비리 △활우렁쉥으로 정했다.

아울러 시는 이번 특별점검과 병행해 오는 7월 1일부터는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대상으로 △가리비 △방어 △우렁쉥이 △부세 △전복 등 5개 품목이 추가됨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특별점검에서 위법행위가 적발된 업체 중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5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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