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디지털 채널 키운 애경, 코로나 이후 최대 영업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10 18:18

수정 2023.05.1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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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억원으로 전년대비 97%↑
애경산업이 글로벌 시장 및 디지털 채널 강화, 브랜드 포트폴리오 개선 등을 추진한 결과 매출과 이익 모두 크게 올랐다. 국내외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중국 소비 심리 위축 지속 등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 일궈낸 성과라 더욱 값지다.

10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3년 1·4분기 매출 1571억원, 영업이익은 15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3%, 영업이익은 96.8%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분기 최대 수치다.


화장품사업의 1·4분기 매출액은 587억원,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4%, 26.1% 증가했다. 글로벌 사업의 경우 일본 등 중국 외 국가에서도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자사몰 집중 육성 및 소셜 커머스 채널 호조 등으로 디지털 매출이 증가했다.
AGE20's의 벨벳 래스팅 팩트, 에센스 커버 팩트 뉴 오리지널 드롭드롭드롭 에디션, LUNA 컴피 라이트 베이스 등 트렌디한 제품을 출시하고 주력 브랜드의 제품 라인을 확대하며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984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602.0% 증가했다.
탈모 전문 헤어브랜드 '블랙포레', 프리미엄 세탁세제 브랜드 '리큐 제트'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케라시스, 2080 등 퍼스널 케어 브랜드가 지속 성장한 결과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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