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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이상 장기 유로 국채 투자… NH-아문디운용 ETF 상품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15 18:23

수정 2023.05.15 18:23

국내 최초 '장기유로국채'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온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은 'HANARO 유로존국채25년플러스(합성H)'를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유로 국채에 투자하는 첫 상품이다.

유로존 국가들은 독일(S&P 기준 AAA등급)부터 이탈리아(BBB등급)까지 국가별 신용등급이 다르지만 유로화를 사용하고, 유럽중앙은행(ECB)의 지원을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이번 상품은 'Bloomberg Euro Treasury 50bn 25+ Year Bond Index'를 기초지수로 하고, 장외파생상품을 활용해 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유로존 국가에서 발행한 신용도 높은 잔존만기 25년 이상의 장기물 유로화 국채로 구성된다.
지난 4월 말 기준 총 10개국 44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가별로는 프랑스 36%, 독일 18%, 이탈리아 13%, 스페인 12%, 벨기에 8% 등 순이다. 평균 신용등급은 AA 등급이다.
지수의 듀레이션은 21.9년, 목표 만기수익률은 3% 안팎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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