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수출실적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정책자금 지원 횟수 제한을 없애 여러 차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차보전율을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수출 반등을 위한 기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추 부총리는 "미래 유망 분야의 수출 중소기업 등에 기술보증기금 특례보증 5500억원을 추가 공급하겠다"며 "전국 15개 수출 지원 센터 중심으로 '지역 수출 활성화 TF'를 구성하고 유망 수출기업에 1:1 전담관을 매칭하는 등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에 더욱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9월 중 사우디아라비아에 우리 기업의 중동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개소한다. 또 인천공항에 중소기업 전용 스마트물류센터를 조속히 구축할 계획이다.
추 부총리는 디스플레이 산업 혁신 전략과 관련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위해 조세특례제한법상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세액공제를 지원한 데 이어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할 것"이라며 "민간투자를 촉진하고, 정책금융·R&D·인력양성과 함께 안정적 공급망 구축 등을 중점 지원하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 지정해 민간투자를 촉진하고, 정책금융·R&D·인력양성과 함께 안정적 공급망 구축 등을 중점 지원하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각광받는 김·전복 등 우리 수산식품, 즉 블루푸드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김·참치 등 핵심품목과 굴·전복 등 스타품목을 대규모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고 주요항만 인근에 수산식품 수출진흥구역을 신규 지정해 수출거점으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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