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바야흐로 K-POP 전성시대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아이돌의 글로벌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국내외 K-POP 커버댄스가 연일 유튜브 인기 동영상을 차지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K-POP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에는 특정 나이 대에서만 관심을 갖는 비주류 영역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한식과 한복, 드라마 등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늘면서 K-POP의 위상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틱톡, 숏폼, 릴스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K-POP 콘텐츠가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제는 나이와 국적을 불문하고 K-POP을 하나의 문화로 즐기는 신한류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자연스럽게 대중의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 이런 추세 속에 K-POP 종합교육기관 월드케이팝센터는 상대적으로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중부권에서 케이팝 댄스를 배우고 싶은 이들을 위해 충남 예산의 스플라스 리솜 리조트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한 ‘K-POP 댄스 클래스’를 오픈한다.
이곳에서는 K-POP 커버댄스와 트렌디한 숏폼 영상 촬영 기법을 배우는 ‘SNS 댄스 챌린지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수업은 5월 27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일 3회 열린다. 월트케이팝센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스플라스 리솜을 운영하는 호반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리조트 방문객은 물론 어린이부터 성인, 외국인까지 K-POP에 관심 있는 누구나 체험할 수 있어 이색적인 문화관광 코스가 될 전망”이라며 “체험 기회 제공에서 더 나아가 K-POP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양성 지원 방안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플라스 리솜은 ‘K-POP 댄스 클래스’를 시작으로 리조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댄스 공연을 마련해 이용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20일에는 성년의 날을 맞아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비트박스 아티스트 텀프(TUMP)와 비보이 엠비크루(MBCREW) 초청 공연이 펼쳐지며 올해 성년을 맞은 2004년생은 무료입장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운영되는 온천워터파크 나이트스파에서는 다양한 야외 게릴라 공연을 준비 중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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