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장관, 유해업소 점검·단속 방안, 청소년 치유 등 논의
[파이낸셜뉴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룸카페 등 신·변종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다.
23일 여가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시 중구 소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신변종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 보호 강화 현장 간담회'를 열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간담회는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계기로 국정과제 중 하나인 위기청소년 지원 현장을 찾아 청소년 불법·유해환경 차단과 피해 청소년 치유 지원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효과적인 점검과 단속 방안, 유해환경에 노출된 위기 청소년에 대한 상담 전문성 강화와 치유 지원 내실화와 관련해 논의한다.
김 장관은 1388 전화상담실과 위탁형 대안학교 등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시설현장도 둘러볼 예정이다.
여가부는 지난 9일 '신변종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보호 강화 방안'를 발표하고 점검과 단속을 통해 신·변종 유해환경 조기감지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청소년 유해업소, 마약·도박, 디지털 폭력 등으로부터 청소년의 노출을 차단해 유해환경 피해를 입은 청소년을 조기 발굴하고 전문적 심리·정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어디서든 청소년 스스로 유해환경에 대한 분별력을 기를 수 있도록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청소년 보호에 대한 사회의 관심과 인식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김 장관은 "우리 청소년이 미래 인재로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위험·위기 요인 차단과 안전한 성장 환경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청소년 보호 강화 대책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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