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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유네스코 세계유산 C2C 연례회의 재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30 13:49

수정 2023.05.30 13:49

세계유산국제해석설명센터 전경/사진 제공=문화재청
세계유산국제해석설명센터 전경/사진 제공=문화재청

[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이 내달 2일까지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에서 '제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 C2C 연례회의'를 개최한다.

30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는 세계유산에 대한 이해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세계유산의 해석·설명 연구, 교육·훈련, 정보화, 관계망 구축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한국 정부와 유네스코 간 국제 협정에 따른 ‘카테고리 2센터’다.

'제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 C2C 연례회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관련 C2C 간 사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특별행사로 2010~2019년 7차례 진행됐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재개된다.
중국 아시아·태평양지역 세계유산 훈련·연구기관(WHITR-AP) 등 전 세계 C2C 9개국 세계유산 전문가 14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회의 주제는 '세계유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유산 해석'이다. 참가자들은 총 5개 분과에서 세계유산 해석·설명과 C2C의 역할, 2019-2022년 활동 공유: 코로나 시대에서 직면한 과제와 발전, 세계유산역량강화전략과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의 역할, 제3차 정기보고 이행을 위한 C2C 참여 현황 및 향후 계획, 미래전략을 위한 C2C의 협력 등을 논할 예정이다.

첫날인 31일에는 세계유산국제해석설명센터 창립기념식도 열린다.
국내외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제40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설립이 승인됐고 2020년 5월 설립추진단을 발족했다.
지난해 5월 유네스코와 설립협정 체결 후 11월부터 유네스코 산하 기구 ‘카테고리 2센터’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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