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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몰카범 잡고보니...휴대폰서 불법촬영물 4만장 쏟아졌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31 08:26

수정 2023.05.31 08:26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지하철에서 불법 촬영을 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40대 남성의 휴대전화에서 불법 촬영으로 의심되는 사진 수만장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와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수사대는 지난 22일 지하철에서 불법 촬영을 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2일 오후 5시10분께 서울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에서 "한 남성이 수상한 행동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지하철 객차 안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 휴대전화에서는 열차에 탑승 중이던 여성 승객의 신체가 담긴 사진뿐 아니라 불법 촬영으로 의심되는 사진 4만장 이상이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26일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의뢰했으며, 결과를 토대로 추가 범행 사실을 파악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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