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연계상품 최대 50% 할인
SRT 힐링여행 상품도 선봬
고속도로 휴게소 방문 인증행사
누적된 스탬프 따라 상품권 지급
SRT 힐링여행 상품도 선봬
고속도로 휴게소 방문 인증행사
누적된 스탬프 따라 상품권 지급
■KTX 여행상품 운임 최대 50% 할인
7일 국토부 공기업들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여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은 절찬 여행 중'이라는 주제로 6월 한달간 '2023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철도·도로 등 교통 정책 실무를 맡고 있는 국토부 산하 공기업들도 정부 보조를 맞춰 각종 할인 프로그램 선보이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경우 6월 한달간 KTX와 연계한 여행 상품의 열차 운임을 주중 최대 50%, 주말·공휴일 최대 30% 할인한다. 임실 봄소풍 패키지 △부산 명소탐방 △남도 별미여행 △동해안 투어 등 모두 180여 개 상품이다.
관광벨트열차와 바다열차 운임은 최대 50% 할인한다. 관광벨트열차는 동해산타열차(강릉~분천), 백두대간 협곡열차(영주~분천~철암), 서해금빛열차(용산~온양온천~익산), 남도해양열차(서울~여수엑스포, 부산~광주송정), 정선아리랑열차(청량리~민둥산~아우라지) 5종이다. 바다열차(강릉~동해~삼척해변)는 오는 30일까지 운임을 할인받을 수 있다.
철도자유여행패스 '내일로'는 권종에 상관없이 1만원 할인한다.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승차권을 예약할 때 카셰어링, 숙박, 입장권을 함께 예약하면 다양한 할인혜택과 경품도 제공한다.
그린카와 쏘카의 카셰어링은 30%~55% 할인, 롯데렌터카는 50%~60%할인하고, '야놀자 숙박'을 통해 호텔, 펜션 등을 예약하면 기본 할인율에 5%의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또 6월 한달간 경춘선 'ITX-청춘 N카드' 할인 행사를 연다. 'N카드'는 미리 정한 구간과 횟수(10~30회)만큼 열차승차권을 할인받을 수 있는 모바일 할인카드이다. 승차권 예매 전에 구입해야 한다.
■SR·도로공사 소비자 혜택 다각화
SRT 운영사인 SR은 운임의 최대 25%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SRT 특가상품을 판매 중이다. 할인 대상 열차는 경부·호남선 35개 열차다. 운행하는 요일과 승차권을 예매하는 시점에 따라 최대 25%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최대 할인적용시 수서~부산 3만9400원, 수서~광주송정 3만500원에 SRT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특가할인은 오는 20일부터 7월20일까지 운행하는 열차가 대상이다. 열차 출발 한 달 전부터 예매할 수 있고, 출발 2일전까지 예매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SR은 국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SRT 힐링여행' 등 다양한 할인 상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30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를 방문해 인증하면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투어를 실시한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충분한 휴식을 권장하기 위해서다. 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206곳 휴게소에서 진행된다.
스탬프는 이벤트 기간 중 방문한 휴게소 1개소당 1개씩 지급된다. '모바일 앱스토어'에서 '올댓스탬프' 앱을 설치한 후 핸드폰 GPS를 켜고 휴게소를 방문하면 자동으로 적립된다. 누적된 스탬프 개수(3·5·10·30개)마다 선착순으로 총 3120명에게 편의점, 커피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최다 인증자 20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도 지급한다.
공사 관계자는 "장거리 운행 시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2시간 운전, 15분 휴식' 등 안전운전 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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