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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도우미' 전문무역상사 400개로 확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08 13:39

수정 2023.06.08 13:39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산업통상자원부가 수출대행 기업인 '전문무역상사' 지정 대상을 400개사로 확대하고, 해외 전시회·수출상담회 참가지원을 강화해 수출초보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8일 산업부에 따르면 김완기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이날 안전부품 수출대행 업체인 올릭스글로벌을 만난다. 전문무역상사의 성공 사례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를 내실화하기 위한 자리다.

전문무역상사는 관련법에 따라 신시장 개척, 신제품 발굴 및 중소·중견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지정한 수출대행 기업을 의미한다.

산업부는 올해 전문무역상사를 400곳 지정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 전시회와 수출상담회 참가지원 확대, 현지 지사 역할 지원, 대기업 전문무역상사와 동반 해외판촉 확대 등을 추진한다.

내수기업·수출초보기업이 전문무역상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권역별 상담회도 확대한다.
더욱이 전문무역상사 취급 품목 확장을 위해 패션·리빙 등 프리미엄 소비재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소비재 전문무역상사' 육성도 추진한다.

마케팅, 유통, 바이어와 수출계약·시장개척까지 전담할 수 있도록 전용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김 실장은 "전문무역상사 지정절차와 지정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재정비해 전문무역상사 제도 개선안을 발표할 것"이라며 "역량있는 전문무역상사를 육성하고 이들과 수출초보기업의 해외진출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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