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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디지털·오프라인 공부방 역량에 집중…경쟁력 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14 09:12

수정 2023.06.14 09:12

대교 제공
대교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교가 눈높이, 솔루니, 차이홍 등 자사 대표 브랜드를 중심으로 디지털 학습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초등학교 저학년 중심에서 중∙고등학생까지 고객층을 확장하고, 오프라인 교육과 디지털 제품의 장점을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13일 대교에 따르면 자사 독서토론논술 브랜드 '솔루니'는 중등 대상 수능 국어 학습 프로그램인 '수능독해트레이닝'을 선보였다. '수능독해트레이닝'은 솔뤼의 첫 AI 학습 제품으로 수능 대비와 중등 내신 학습이 가능하다. 대교가 자체 개발한 한국어 독해 지수 ‘크리드(KReaD)’와 학습자 수준에 따라 최적화된 학습을 제공하는 드릴 업&다운(Drill Up&Down) 기술로 독해력 향상을 이끈다.


이 프로그램은 학습자의 독해력 수준을 정확히 진단한 후 다양한 지문과 난이도별 맞춤 문항을 제공한다. 매 회 학습 결과를 데이터화한 AI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고 레벨별 2회 수능모의평가를 통해 예상 수능 등급을 예측할 수 있다.

대교의 중국어 전문 교육브랜드 ‘차이홍’은 디지털 제품 '차이홍 유패스'를 출시했다. 중∙고등 대상의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통해 어휘, 회화, 내신, HSK 학습이 가능하다. 이론 집중 학습이 아닌 원어민의 발음을 따라하는 실전 회화도 제공해 중국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메타인지 테스트를 통해 아는 부분은 건너뛰고 부족한 부분 위주로 학습을 진행해 단기간 학습능률을 높일 수 있다. 수업은 태블릿PC로 진행되며 복습을 위한 종이 교재 제공, 원어민강사의 학습 관리가 병행된다
대교 눈높이는 AI와 눈높이 교사의 체계적인 이중관리를 지원하는 오프라인 공부방 저변 확대에 나섰다. 대교는 예비 초등학생~중학생 대상의 AI 학습 전문 디지털 공부방 '대교 써밋 클래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대교 써밋 클래스'는 디지털 AI 학습 콘텐츠를 통해 전 과목 내신을 위한 최적의 학습 환경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어, 수학 중심의 ‘대교 써밋’과 영어, 사회, 과학 중심의 내신 학습이 가능한 ‘마카다미아 올인원’, 수학 문제은행의 콘텐츠를 디지털 학습으로 만날 수 있다.

대교의 디지털 학습 콘텐츠는 전국 1300여곳의 '눈높이러닝센터', '눈높이예스클래스’에서도 학습 가능하다. 대교는 '대교 써밋 클래스'를 확대해 오프라인 공부방을 연말까지 2천개 이상 확보할 예정이다.


대교 관계자는 "최근 대면 학습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대교만의 핵심 경쟁력인 오프라인 학원 사업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와 동시에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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