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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서부권에 5000가구 공공주택 들어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0 11:00

수정 2023.06.20 18:01

국토부, 당수2 공공지구 승인
1482가구는 ‘뉴:홈’으로 공급
호매실 등과 생활권 통합 기대
수원 서부권에 5000가구 공공주택 들어선다
경기 수원시 서부권에 5000가구 규모 공공주택지구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정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수원당수2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 일원 68만㎡에 5252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 수용 인구는 약 1만3000여명이다. 이중 1482가구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분양주택인 뉴:홈으로 공급된다.
403가구는 오는 12월 사전 청약을 통해 조기 공급키로 했다.

지구는 수원~광명 및 과천~봉담 고속도로, 국도 42호선, 2029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호매실역을 이용할 수 있다.

지구 조성 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서수원 IC 및 호매실 IC 연결도로 신설, 국도 42호선 연결로 확장 등 교통 개선대책도 추진한다.

아울러 칠보산 근린공원과 당수천 수변공원을 통해 지구 전체를 연결하는 녹지축을 형성해 공원·녹지율이 37%에 달하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기로 했다.

도시 커뮤니티 기능이 활성화되도록 주거·상업·업무 복합지구, 수변 예술·문화공간, 보행 친화적 가로망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지구가 개발되면 향후 동측의 수원당수지구와 남측의 수원호매실지구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돼 서수원 권역이 3만3000가구 규모의 신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 경우 새로운 지역 성장거점이 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에 뉴:홈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중소규모 택지를 적극 공급할 계획"이라며 "광역교통망도 조기에 확충해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없도록 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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