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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인체계에서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로 논의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6 18:08

수정 2023.06.26 18:08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추진계획' 5개 중점 추진과제 제시 국방과학기술조정협의회… 무인체계 관련 제도 개선 방안도
[파이낸셜뉴스]
신범철 국방부차관이 26일 오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23-1차 국방과학기술조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복합전투체계 구축 추진계획'과 '무인체계 계열화 및 모듈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구축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신범철 국방부차관이 26일 오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23-1차 국방과학기술조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복합전투체계 구축 추진계획'과 '무인체계 계열화 및 모듈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구축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국방부가 26일 '2023-1차 국방과학기술조정협의회'를 열어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 추진계획 등을 토의했다고 공개했다.

이날 국방부는 신범철 차관 주관으로 열린 협의회에서 합동참모본부와 각 군, 해병대 등 관련 기관으로부터 해당 추진계획에 대한 의견을 듣고 업무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AI 기반 유무인복합전투체계 구축 추진계획'은 병력 중심의 유인체계에서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추진계획과 세부 이행계획을 제시한 문서로서 △전투수행개념 정립 △핵심기술 개발 △AI 학습 데이터 확보 △네트워크 환경 구축 △운용·관리체계 발전 등 5개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아울러 국방부는 이날 협의회에서 무인체계 계열화·모듈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국방부는 "제도 개선을 통해 무인체계 개발기간과 비용이 줄고 전력 조합의 유연성과 상호운용성이 늘면 부품 호환이 용이해져 원활한 유지 보수와 성능 개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국방과학기술조정협의회'란 4차 산업혁명기술 등 첨단과학기술의 군내 적용을 신속·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지닌해부터 기존 '국방AI발전협의회'와 '국방무인체계발전협의회'를 통합 운영하는 국방부 차관 주관 협의체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26일 오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23-1차 국방과학기술조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복합전투체계 구축 추진계획'과 '무인체계 계열화 및 모듈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구축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26일 오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23-1차 국방과학기술조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복합전투체계 구축 추진계획'과 '무인체계 계열화 및 모듈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구축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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