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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의정부시장, " 질 높은 일자리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9 10:45

수정 2023.06.29 10:45

김동근 의정부시장. 의정부시 제공
김동근 의정부시장. 의정부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입니다.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질 높은 일자리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필수입니다"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이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 1년 간 김동근 시장은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업도시 의정부'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취임 직후 기업유치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조직개편을 단행, 의정부시에 처음으로 ‘기업유치팀’을 신설해 본격적인 기업 유치를 추진했다.

그 결과 인마크자산운용과 투자협약을 체결, 2026년 용현산업단지 내에 데이터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인마크자산운용의 투자 규모는 약 3525억원으로 시는 데이터센터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첨단 기업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신설 첫해인 올해 8조5천억 원의 투자계획을 가진 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의정부로 이전을 확정, 대규모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LH 직원 상주와 본부·사업단 직원 및 내방객 방문, 유관 기업들의 추가 입주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상권 활성화 등 파급효과가 크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동근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소통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변함없이 시민들과의 소통을 지속할 방침이다.

현장.소통 행정의 일환으로 ▲현장시장실 ▲현장출동 ▲시민공론장 ▲시민기획단 ▲시민 갤러리 ▲모두의 운동장 ▲미래가치 공유의 날 ▲워킹그룹 등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시민들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도시를 오갈 수 있도록 '교통이 편리한 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도시철도, 경전철, 버스의 연결망을 확대하고 광역버스 증차에도 역량을 기울여 왔다. 또한 고산·민락 지구의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운행 중인 순환마을버스를 증차해 배차 간격을 줄이고 차내 혼잡도를 완화하고 있다.

고산지구에서 서울방면으로 가는 시내버스 증차는 물론 의정부~잠실광역환승센터 간 운행 중인 광역버스도 늘려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에도 힘을 쏟았다.

특히 이달 초 국토교통부 노선심의위원회에서 민락·고산지구를 출발해 상봉역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 신규 노선이 최종 선정돼 광역교통 수요가 많은 민락·고산지구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 광역교통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서는 지하철 8호선이 의정부로 들어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8호선을 고산·민락지구까지 연장하기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인데, 김 시장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활을 걸고 국토교통부와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강력히 건의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반환공여지를 활용한 도시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캠프 레드클라우드(CRC)를 세계적인 디자인.문화예술 콘텐츠 활동이 가능한 디자인 클러스터로, 유일하게 반환되지 않은 캠프 스탠리는 대규모 IT 클러스터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김동근 시장은 "짧다면 짧은 1년이었지만 도약하는 의정부시의 변화된 미래상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시민들과 함께 의정부시를 찾아오고 싶은 도시, 자랑하고 싶은 도시, 내 삶을 바꾸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근 시장은 집중호우에 따른 호우주의보 발령으로 불가피하게 이날 오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실시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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