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前 프로야구 선수 김모씨, 병원 돌며 프로포폴 투약 혐의 입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06 09:25

수정 2023.07.06 09:25

그래픽=이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DB
그래픽=이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DB
[파이낸셜뉴스]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서울 강남 일대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불법 처방받았다는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5월 말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전직 야구선수 30대 김모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받아 수사에 나섰다.

고발인인 김씨의 전 여자친구 A씨는 김씨가 주변인 명의를 빌려 병원 60여곳을 돌아다니며 프로포폴을 투약받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제주도에서 같은 방식으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5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김씨는 현재 해외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인 조사를 마쳤으며 김씨가 귀국하는 즉시 피의자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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