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은 조씨 변호인이 제출한 고려대 입학취소 처분 무효확인 소송 취하서를 이날 접수했다.
조씨는 부산대와 고려대가 자신의 입학을 취소하자 이에 불복해 두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조씨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앞으로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제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겠다"며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즉 고려대와 부산대를 상대로 한 입학 취소 무효화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뜻을 밝힌 것이다.
이에 조씨는 지난 10일에는 부산고법에 부산대를 상대로 한 소송의 항소취하서를 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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