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환경공단이 연일 이어지는 전국적인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공단의 도로 물청소차량 4대를 동원, 매일 도로 물청소를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공단은 하루 최고 체감온도 33~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예상되는 등의 ‘폭염특보’때 도로 물청소차 운행을 확대하는 등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내 주요 간선도로 7개 구간 45개 노선 157㎞ 도로에 물청소를 실시해 폭염으로 인한 도로 열섬현상을 완화했다. 이를 위해 지역 내 19곳의 청소용수 공급처를 확보해 신속하고 광범위한 살수 작업을 진행했다.
앞서 공단은 지난 7월부터 폭염특보 발령에 따라 도로 물청소차를 비상 운행해 총 1597.2km의 도로에 1776t을 살수해 폭염에 대응했다.
또 공단은 도로 물청소차량을 활용해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은 물론, 코로나19 방역, 수해 복구 지원 등 국가 재난 구호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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