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정이랑이 '현실판 테리우스' 남편과의 결혼생활을 최초 공개한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예고편에는 정이랑과 남편 김형근씨의 합류가 예고됐다.
정이랑은 11년의 장기 연애 끝에 지난 2011년 김형근씨와 결혼,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정이랑은 남편에 대해 "시원시원하게 생겼다, 제 눈에는 '동상이몽' 역대 남편들 중 가장 매력 있지 않나"라며 자랑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정이랑 남편의 사진은 '현실판 테리우스'를 연상시키는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정이랑은 "20대 초반에 만났다"라며 남편과 24년째 함께 해오고 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정이랑은 "아직도 밖에 나가면 조마조마하고 신경이 쓰인다, 때로는 불안할 때도 있다"라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진 장면에서 정이랑은 "어디냐"며 귀가하지 않은 남편에게 전화를 거는가 하면 남편을 찾기 위해 한밤중 집을 나가기도 했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까지도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정이랑은 결국 전화를 걸어 "왜 자는데 내 옆에 네가 없니? 문자라도 남겨두든가. 왜 내 옆에 네가 없냐고"라고 소리쳐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과연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던 것일지, 정이랑, 김형근 부부의 이야기는 14일 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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