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울산·경남을 기반으로 하는 영남권 최대 대리운전 업체인 ㈜삼주가 영역을 확장해 당일배송·퀵서비스 사업'에 신규로 뛰어든다.
삼주(브랜드명 '트리콜')는 코로나19에 이어 고물가·고금리·고임금 등 '3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과 동반성장을 꾀하는 당일배송·퀵서비스(트리콜퀵)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친다고 9일 밝혔다.
백지영 삼주 전무이사는 "트리콜 대리운전 20년 노하우로 관제시스템, 자동배차시스템, 컨택센터 등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는 만큼 4000여명 대리기사 풀을 통해 값싸고 빠르게 소화물들을 이동 적재 배달할 수 있는 트리콜퀵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성정보데이터 로지올이 운영하는 '생각대로'가 국내 배달대행에 독보적인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대리운전 운영업계 라이벌인 TK(대구·경북)지역 ㈜인성정보데이터와 PK(부산·경남)지역 삼주가 배달대행 시장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일지 주목된다.
삼주의 트리콜퀵은 10일부터 베타테스트를 거쳐 오는 30일 그랜드 오픈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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