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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민주당 돈봉투' 의혹 조택상 전 인천부시장 소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1 14:01

수정 2023.08.11 14:01

조택상 전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사진=뉴스1
조택상 전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돈봉투 자금 조성 등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조택상(64)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11일 오전 조 전 부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조 전 부시장에게 돈봉투 자금 조성·전달 과정의 관여 정도 및 구체적 경위 등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부시장은 2021년 3월 29~30일 민주당 전당대회를 약 한달 앞둔 상황에서 강래구(58·구속기소)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의 요구를 받아 지인으로부터 1000만원을 마련하고, 이를 이정근(61·구속기소)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최근 구속된 윤관석(63) 의원과 구속기소된 박용수(53) 전 보좌관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역 국회의원과 경선캠프 지역본부장 등에게 전달된 돈봉투의 전달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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