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20초가량의 숏폼 댄스 영상 게시 이벤트
토크쇼와 하와이 등 독립운동 사적지 사진과 영상 소개
기부금 최재형 선생의 배우자 최엘레나 여사 유해 봉환에 사용
[파이낸셜뉴스]
토크쇼와 하와이 등 독립운동 사적지 사진과 영상 소개
기부금 최재형 선생의 배우자 최엘레나 여사 유해 봉환에 사용
14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절 노래 가사를 활용한 '숏폼(짧은 영상) 댄스'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는 이벤트를 8월 한 달간 진행한다.
모어비전(대표 박재범) 소속 댄스팀 'MVP'가 숏폼 콘텐츠를 제작해 인스타그램에 공개하고, 유명 댄서 허니 제이 등이 이어받으며 젊은 세대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영상은 '길이길이 지키세 내 8·15 다지켜 우리 피를 기억하지'로 시작되는 랩 가사와 중독성 있는 빠른 비트, 만세 퍼포먼스가 포함된 안무가 반복된다.
참여 방법은 자신의 SNS 계정에 '기리기리815' 음원에 맞춰 댄스챌린지 영상을 촬영한 후 이벤트 해시태그 '#광복춤모이' 등을 함께 올리면 된다. 광복춤모이란 '광복의 기쁨을 함께하기 위해 춤이 모여든다'라는 우리말 합성어다.
보훈부는 또 15일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게릴라 이벤트 '별마당, 광복의 별들로 물들이다'도 진행한다. 오후 1시부터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는 행사에는 방송인 윤미숙, 이한별, 김다온, 김동우 작가 등이 참여한다.
김동우 작가는 이승만, 서재필 선생 등이 활동한 뉴욕 맨해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은 하와이 등의 독립운동 사적지를 생생한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1일부터 진행한 '문화로 독립을 외치다'란 주제의 캠페인 적립 기부금 5천만원을 보훈부에 전달했다. 나운규 선생 등 독립유공자 4인의 작품을 디지털 전시관 등에서 관람객들이 감상하고 독립유공자에게 감사 메시지를 남기면 1회당 815원의 적립금이 발생해 적립됐다.
기부금은 최재형 선생의 배우자 최엘레나 페트로브나 여사의 국내 유해 봉환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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