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형준 MBC 대표이사 사장(56)이 CJ ENM의 내부 감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안형준 MBC 사장을 지난 11일 불구속 송치했다.
안 사장은 2016년 CJ ENM의 PD 곽모씨가 이 회사의 협업사 주식을 공짜로 받았다는 의혹으로 사내 감사를 받는 과정에서 안 사장이 CJ ENM의 사실 확인 요구에 이 주식이 본인 소유라고 답해 CJ ENM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곽씨에 대해서도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상태로 함께 검찰에 넘겼다.
앞서 MBC노동조합(제3노조)은 해당 혐의로 지난 3월 안 사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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