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TBS 등에 따르면 일본 할인 잡화점 '돈키호테'를 운영하는 팬퍼시픽 인터내셔널 홀딩스는 전날 올해 영업이익이 1053억엔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영업이익이 1000억엔을 넘은 것은 1980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PPIH가 발표한 올해 6월까지 1년간의 결산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 많은 1조9368억엔을 기록했다.
코로나가 완화돼 외출 수요가 늘면서 핵심 사업인 돈키호테의 계절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8.7% 웃도는 1053억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순이익은 662억엔을 기록했다.
지난해 후반부터는 방일 외국인 손님에 의한 소비가 급속히 증가했다.
면세 매출은 383억엔으로 가장 최근인 4월부터 6월에는 2019년 같은 시기의 약 95%와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회복됐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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