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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까지 독일 쾰른서 '게임스컴 2023' 개최
전야제 부터 공동부스 마련까지 게임 알리기
전야제 부터 공동부스 마련까지 게임 알리기
[파이낸셜뉴스]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게임스컴'이 개막한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도 북미·유럽 게임 이용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 나섰다. 이들은 신작 정보를 공개하고, 게임 시연대를 마련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 높이기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23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27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3' 및 개막 전야제 행사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 넥슨, 펄어비스, 컴투스, 네오위즈 등 주요 게임사들이 참여,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과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펄어비스는 22일 열린 ONL에서 '붉은사막' 신규 게임 플레이 영상을 선보였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되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콘솔 및 PC로 출시될 계획이다. 이번 영상은 광활한 오픈월드에서 다양한 탐험과 전투를 벌이는 주인공 '클리프'의 모습을 4K 화질의 그래픽으로 약 3분에 걸쳐 담아냈다.
넥슨은 ONL에서 신작 '워헤이븐'의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일정과 '퍼스트 디센던트'의 신규 정보를 공개했다. 워헤이븐은 스팀과 넥슨닷컴을 통해 9월 21일부터 얼리 액세스에 돌입한다. 현장에서는 워헤이븐이 가진 중세 판타지 세계관과 강렬한 액션을 담은 시네마틱 영상도 플레이 됐다.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는 9월 19일 크로스플레이 오픈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컴투스는 다양한 인기 타이틀로 글로벌 이용자들과 만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6일 하루 동안 화웨이와 공동 부스를 통해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현지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됐다. 자회사 컴투스로카의 신작 가상현실(VR) 액션 게임 '다크스워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최하는 해외 마켓 한국공동관 소속 부스에서 시연대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게임스컴 시상식에서 'P의 거짓'으로 3관왕에 오른 네오위즈도 올해 AMD 부스를 통해 기업간거래(B2B) 공간에 게임 전시한다. 9월 19일 정식 출시일 이전 글로벌 게임 관계자 등을 만나 게임을 알릴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임사의 게임스컴 참여는 북미·유럽 게임 시장 이용자들과 현장에서 소통 늘리기가 주된 목표"라면서 "글로벌 게임 관계자들과 접점도 확보하고, 올해 게임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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