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장현성이 아내와의 첫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오후 9시25분 방송되는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 29회에서는 데뷔 31년 차 배우 장현성이 두 아들 장준우, 장준서와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녹화에서 장현성과 장준우는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자 드넓은 지중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바르셀로네타 해변을 찾는다. 이 가운데 장현성은 대학교 2학년이 된 장준우에게 여자친구의 유무를 묻고, 장준우는 "지금 여자친구 없어"라고 솔로임을 밝히는 동시에 이상형으로 "날 좋아해 주는 사람"을 꼽았다.
이에 장현성은 "카페로 들어오는 그녀가 슬로비디오처럼 걸리고 천사들의 합창으로 시작되는 운명적인 만남을 원하냐?"고 묻자, 장준우는 "드라마틱한 사랑을 꿈꾼다"며 맞장구를 쳤다. 결국 장현성은 "이 세상에 운명적인 만남이나 드라마틱한 사랑은 없어"라며 아들의 로망을 부수는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 웃음을 유발했다고.
장현성은 그러면서 아내와의 첫 만남 에피소드를 방출했다. 장준우는 장현성에게 "아빠는 엄마 처음 봤을 때 어땠어?"라며 대학교 선후배로 만난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해 질문했고, 이에 장현성은 "아빠는 엄마의 첫인상이 그렇게 좋지 않았어"라며 "그런데 엄마도 아빠가 별로였대"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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