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홍보대사인 배우 김효진과 지난 1일부터 '에코 액션'(Eco Action) 캠페인을 전개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에코 액션'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작은 행동을 뜻하는 말이다. 에코백, 다회용 컵, 손수건 사용 등이 해당된다. 월드비전은 홍수, 가뭄 등 재난이 자주 발생하는 방글라데시를 비롯해 기후변화로 어려움에 직면한 아이들을 돕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김효진은 "평소 환경 문제와 아이들의 행복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좋은 취지의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들이 주변뿐 아니라 지구 반대편 아이들의 평범한 일상까지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캠페인 참여 희망자는 월드비전 공식 홈페이지 '월드비전 에코액션'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규 후원자의 경우 2만원 이상 정기후원 형태로 동참할 수 있으며, 기존 후원자는 동일한 금액의 일시 후원으로 참여 가능하다. 월드비전은 캠페인 참가자들에게 친환경 타이벡 소재로 통기성과 생활방수 기능을 더한 에코액션백 굿즈를 전달할 예정이다.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방글라데시 람팔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에코빌리지 조성 사업에 우선적으로 쓰인다. 에코빌리지 사업은 취약지역 가정에 친환경 조리시설 지원, 맹그로브 숲 복원 등 물질적 지원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환경친화적 기술 습득과 인식 개선 교육을 함께 제공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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