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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신탁, 데이터 기반 ESG 보고서 발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07 10:12

수정 2023.09.07 10:12

코람코신탁, 데이터 기반 ESG 보고서 발간

[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신탁은 7일 데이터 기반 환경·사회·지배구조(ESG)보고서를 발간했다. 보유 중인 전체 자산들의 에너지사용량, 온실가스 수치 등 기후변화 요소들의 데이터도 공개했다. 감축목표를 제시하고 향후 이들 데이터 관리를 통한 감축 결과를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에게 정기적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코람코는 지난해 보유 자산들의 온실가스 배출량, 화석연료 및 신재생 에너지 사용량, 수자원 사용량, 폐기물 배출량 등의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여기서 측정된 결과를 기반으로 ESG 실적과 목표를 계량화한 것이다.


코람코는 기업경영뿐 아니라 관리 중인 상장 리츠 운용 전반에도 ESG를 적용하고 있다.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을 보유한 ‘코람코더원리츠’는 투명한 정보공개와 적극적인 투자자 의견반영을 위해 주주권 전자투표제를 전면 시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전국 160여 곳의 주유소부지와 대형 가전매장, 물류센터 등을 소유한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친환경 개발모델을 적용한 코-리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해 ‘ISO14001(국제 환경경영시스템)’인증, ‘LEED(미국 친환경건축물인증)’, ‘GRESB(글로벌 부동산자산 지속가능성평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코람코는 지난해 글로벌 부동산자산 지속가능성 평가 GRSB에서 아시아 1위인 ‘섹터리더’에 선정된 바 있다.


정준호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코람코 ESG보고서는 그간 회사가 공들여 추진했던 ESG 성과를 투자자에게 일목요연이 소개함과 동시에 향후 더욱 고도화될 ESG 목표를 적극 실천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라며 “앞으로 ESG보고서 정기 발간을 통해 부동산투자업계 전반의 ESG 수준을 높이는 귀감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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