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전·충청권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 JB벤처스는 4.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한국벤처투자 재간접펀드 1차 출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는 비수도권 지역의 초기투자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가 조성한 모태펀드다. 운용사는 이 모태펀드를 재원으로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해 조합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비수도권 기업에게 투자한다.
JB벤처스는 모태펀드 15억원과 JB벤처스 자금 6억원, 민간재원 9억원 등 총 30억원 규모의 투자 조합을 결성한다. 운영기간은 8년이다. JB벤처스는 한국투자벤처의 조건보다 높은 약정총액의 70%를 대전과 충남을 비롯한 비수도권 기업에 투자한다. 투자 대상은 창업 3년 미만의 디스플레이와 모빌리티 분야 소재·부품·장비기업에 집중한다.
JB벤처스는 3년 이내에 투자 집행을 완료하고 팁스(TIPS) 및 딥테크 팁스 프로그램 검토 후 추천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유상훈 JB벤처스 대표는 "그동안 초기창업 투자와 육성에 대한 역량과 성과, 그리고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 펀드를 통해 충남 지역 초기 창업기업에 적극 투자 육성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의 성장에 기여하겠다. 지속해서 지역 투자재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