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은 MZ 조폭과 관련해 일선 경찰서에서 진행 중인 모든 사건을 취합해 집중적으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조폭 개입 여부 및 자금 출처 여부에 대해선 강력범죄수사대, 가상자산(코인) 사기 등 금융범죄 관련 수사는 금융범죄수사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채 서울 압구정역 인근서 롤스로이스 승용차를 몰다 행인을 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신모씨는 코인 관련 사기로도 경찰에 고소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서울 강남에서 람보르기니 차량 운전자가 주차 중 시비가 붙은 상대를 흉기로 위협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MZ 조폭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연이어 불거졌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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