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청약시장에서는 호수 인근 아파트로 청약자가 몰리고 있다. 실제 지난 7월 전주 에코시티에서 공급된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세병호 인근 입지와 일부 조망권 확보가 부각되면서, 에코시티 역대 최고인 평균 8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6일만에 완판됐다. 또한 춘천에서는 같은 달 공급된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가 의암호가 인접한 입지로 주목받으며, 47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237건의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돼 27.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 역시 이후 계약 10일 만에 전 가구가 완판에 성공했다.
한 업계관계자는 "쾌적한 환경과 프리미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메리트로 수요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본격화된 가을 분양시장에서는 호수 인근 입지의 새 아파트의 분양이 잇따라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가장 주목받는 단지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10월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가 있다.
실제 이 단지는 수원 내 도심 속 호수공원인 서호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도보권에는 서호공원 외에도 여기산공원과 서호꽃뫼공원, 국립농업박물관이 자리해 숲, 공원, 호수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주거쾌적성을 자랑한다.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는 이와 함께 생활편의성을 높이는 인프라도 두루 겸비하고 있다. 특히 인근에는 스타필드(2023년 예정), 롯데백화점, AK플라자 등 다수의 대형쇼핑몰이 인접해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지하철 1호선과 신분당선(2028년 예정)이 지나가는 화서역과 GTX-C(2028년 예정)·KTX∙수인분당선∙1호선이 지나가는 수원역이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 전국 각지 어디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인근에는 서수원 시외버스터미널도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수인로를 통해 수원 지역 내외를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고, 서수원 IC가 인접해 서해안고속도로, 수원광명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접근도 용이하다.
이 밖에도 탑동초, 구운중을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서호중, 율현중, 한봄고 등도 인근에 위치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한편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는 지하 2층~지상 14층, 10개 동, 총 48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113㎡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국민평형과 함께 최근 관심이 높아진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는 10월 중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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