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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 유도 60kg 이하림, 결승진출 은메달 확보... 안바울은 다나카 료마에게 패 [항저우AG]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4 15:56

수정 2023.09.24 16:03

이하림 업어치기 한판으로 결승진출... 유도 첫 금 나오나
2연패 노리던 안바울, 연장전서 지도 받아서 패배
이하림이 항저우 AG 은메달을 예약했다. [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이하림이 항저우 AG 은메달을 예약했다. [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파이낸셜뉴스] 유도 남자 대표팀 60㎏급 에이스 이하림(한국마사회)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 유도에서 첫 금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쾌거다.

이하림은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유도 60㎏급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의 삼사딘 마그잔을 연장(골든스코어) 접전 끝에 통쾌한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오늘 오후 양융웨이(대만)와 금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9월 24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66kg급 준결승 경기에서 안바울이 일본 다나카 료마를 상대하고 있다 (사진 = 뉴스1)
9월 24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66kg급 준결승 경기에서 안바울이 일본 다나카 료마를 상대하고 있다 (사진 = 뉴스1)


하지만 2연패를 기대했던 남자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은 반대로 연장전에서 실격패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안바울은 일본의 다나카 료마와 4강에서 지도 3개를 받아 반칙패했다.


안바울과 료마는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골든스코어로 승부를 가리는 연장전까지 갔다. 승부는 체력전으로 치닫았고, 계속적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심판진은 안바울이 소극적이라고 판단해 지도를 부여했다.


안바울은 오비드 제보프(타지키스탄)과 동메달을 놓고 겨룬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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