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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설주차장 개방 시 1면당 월 2만원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5 10:55

수정 2023.09.25 10:55

내년부터 주차공유 활성화 사업 지원 확대
원도심 주차난 해소 기대
인천는 내년부터 부설주차장 개방 시 1면당 월 2만원의 운영보전금을 지원한다. 인천시 제공.
인천는 내년부터 부설주차장 개방 시 1면당 월 2만원의 운영보전금을 지원한다.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내년부터 부설주차장 개방 시 1면당 월 2만원의 운영보전금을 지원한다.

인천시는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공유 활성화 지원기준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주차공유 활성화 사업은 민간 부설주차장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지역 주민들이 주차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공유하는 사업이다.

시는 현재 부설주차장을 유휴시간대에 무료로 개방할 경우 최대 3000만원의 시설개선비를 지원하거나 민간 어플을 활용해 주차공간을 공유할 경우 1면당 150만원의 시설개선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에 더해 부설주차장을 개방하는 경우 1면당 운영보전금을 월 1만5000원을 지원하는 부평구의 지원사업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2024년부터 인천시 전역으로 확대하고 운영보전금도 늘리기로 했다.


부설주차장을 2년간 개방하는 경우 1면당 월 2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현재 지원되는 시설개선비와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또 시는 온라인 플랫폼(민간 어플)을 활용해 주차공간을 공유하는 경우 의무 유지 기한을 5년에서 1년으로 대폭 완화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키로 했다.

한편 지난 11일 인천시와 인천기독교 총연합회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종교시설 부설주차장 개방지원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내년에 인천 지역 내 교회 10개소가 추가 개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공영주차장만이 아닌 기존에 조성되어 있는 주차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의 주차 편의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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