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해당 파스타는 "쫄깃쫄깃하고 맛있다", "마치 생파스타 같다" 등의 입소문이 퍼져 지난 4월 판매를 시작한 지 5개월 만에 약 8500봉지가 팔렸다.
파스타 면 이름도 '요코하마 교도소에서 만든 파스타'다.
요코하마 교도소 내 제면 공장에서는 수형자들이 믹서기로 밀가루와 식염수를 반죽해 조합한다.
완성된 반죽은 잘라내고 길쭉한 면으로 만들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면서 하룻밤 건조한다. 이후 한 개씩 맨눈으로 검사한다. 봉투 포장을 포함한 전 행정을 20~60대 15명의 수형자가 맡고 있다.
인기를 끌고 있는 파스타는 파스타 면에 '우동면' 제조법을 결합한 납작한 '페투치네' 모양이다.
이 면은 지난 2월 형무소제품을 대상으로 개최된 신제품 개발 콩쿠르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요코하마 교도소에는 남성 수형자 900여 명이 입소해 있다. 출소 후 재소자의 거처와 직업을 위해 교도소에서는 식품 제조 등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