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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교육 콘텐츠 경쟁력 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6 09:00

수정 2023.09.2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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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비교육에 100억 지분 투자
아이들나라 CO 박종욱 전무(왼쪽)와 그로비교육 박철우 대표가 LG유플러스 강남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LG유플러스 제공
아이들나라 CO 박종욱 전무(왼쪽)와 그로비교육 박철우 대표가 LG유플러스 강남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아이들나라의 교육 콘텐츠 사업 강화를 위해 에듀테크 기업 '그로비교육'에 약 1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6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그로비교육에 대한 지분 투자는 지난 2월 50억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LG유플러스의 누적 투자금은 150억원이다. 이를 통해 영어, 수학, 한글 등 그로비교육만의 경쟁력 있는 교육 콘텐츠의 공급 우선권을 확보할 수 있게됐다. 그로비교육 콘텐츠를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에 연계해 도서와 학습 분야를 집중 강화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주요 교육 콘텐츠의 디지털화 및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등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호두랩스 △에누마코리아 △째깍악어 △그로비교육 등 총 4개 에듀테크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를 단행하며 아이들나라 교육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신규 수익 창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그로비교육은 만 4~8세 아동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한글 교육 콘텐츠를 전용 태블릿으로 제공하는 유아 스마트 러닝 서비스 '슈퍼브이'를 운영하고 있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특히 슈퍼브이의 영어 학습 영역에서는 업계 최다인 약 288개의 영어 스토리 콘텐츠와 2400여권의 영어 도서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인공지능(AI) 이미지 인식 특허 출원 및 자체 보유 스튜디오를 통해 전체 콘텐츠의 약 60% 이상을 제작하는 등 제작 역량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CO 박종욱 전무는 "그로비 교육의 투자를 통해 아이들나라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러닝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LG유플러스의 탄탄한 기술력에 그로비교육의 디지털 도서 콘텐츠와 학습 콘텐츠를 더해 키즈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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