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나사, 명품업체 프라다 복장입고 달탐사 간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06 10:31

수정 2023.10.06 10:33

지난 8월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네브럴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미 항공우주국(나사)가 내년 11월 이전에 계획하고 있는 달 주변 비행 아르테미스2에 탑승할 승무원들이 오리온 캡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EPA연합뉴스
지난 8월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네브럴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미 항공우주국(나사)가 내년 11월 이전에 계획하고 있는 달 주변 비행 아르테미스2에 탑승할 승무원들이 오리온 캡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EPA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탈리아 명품 패션업체 프라다가 미국항공우주국(나사)의 달탐사용 특수 복장을 제작할 예정이다.

5일(현지시간) BBC방송은 프라다가 미국 우주 인프라 개발업체 액시옴스페이스와 공동으로 2025년 예정된 나사의 달 착륙에 사용될 우주복을 같이 만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라다는 요트 경주 대회인 아메리카컵 참가 선수들을 위한 복장을 제작한 경험을 바탕으로 복합섬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주선 탑승 승무원들이 입는 복장은 적절한 압력과 산소, 온도를 유지하게 해주는 것으로 올해초 공개된 아르테미스3 임무용 예비 복장은 무게가 55kg로 여성들이 입기에도 적절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사의 아르테미스3 임무는 1972년 아폴로17호 이후 처음으로 달착륙을 목표로 2025년 12월 비행이 계획되고 있다.
성공할 경우 달에 착륙하는 첫 여성이 탄생한다.


나사는 이보다 앞서 내년 11월 이전에 달 주변을 비행하는 아르테미스2를 계획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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