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22개 도시 순회 봉송
앞서 지난 9월 해남과 고흥에서 특별 채화된 2개의 불꽃과 이달 3일 강화도 마니산과 목포에서 각각 공식 채화된 2개의 불꽃은 4개의 안전램프에 담겨 도청 윤선도홀에 안치됐다가 이날 합화식을 통해 전국(장애인)체전의 대장정을 알리는 하나의 성화로 합쳐졌다. 안전램프에 담긴 4개의 불꽃은 제104회 차를 맞는 전국체전의 의미를 담아 전남도민 104명이 네 개 갈래로 나뉘어 릴레이를 통해 도민 대표 4명의 손을 거쳐 최종 합화자인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박홍률 목포시장 등 4명에게 전달됐다.
합화된 성화는 성화 봉송 첫 주자에게 전달돼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4일간 22개 시·군, 147개 구간을 순회 봉송한 뒤 13일 전국체전 개회식과 11월 3일 장애인체전 개회식 때 목포종합경기장 성화대에 점화돼 체전을 밝힐 불꽃으로 타오를 예정이다. 147개 구간은 104회 전국체전과 43회 장애인체전의 의미를 담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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