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2일, 아시아문화광장
[파이낸셜뉴스]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도심에서 책과 함께 여유와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야외 도서관이 5일간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18일부터 22일까지 아시아문화광장에서 ‘책 읽는 ACC’를 운영한다. 행사 기간 아시아문화광장에는 2000여권의 책으로 채워진 서가가 곳곳에 배치된다. 시민들은 광장에 설치된 빈백, 캠핑 의자 등에 앉아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고,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20일에는 재즈 공연(굿펠리스)과 영화 상영(비긴어게인)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21일에는 북 토크(이슬아 작가), 재즈 공연(밴드파람), 영화 상영(원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다양한 독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인생 책 추천, 책 필사, 시 쓰기 등이 상시 운영되며, 21일에는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책 기부 캠페인, 라탄 책갈피 만들기, MBTI 독서 처방 등 특별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책 읽는 ACC’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금·토요일에는 밤 10시30분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강현 문화전당장은 "책 읽는 ACC는 ACC에 방문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면서 “야외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의 시간을 보내고, 책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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