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프랜차이즈 업계가 찬바람 부는 가을을 맞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따뜻한 음료는 물론 몸에 좋은 재료를 사용한 보양 메뉴까지 다양하다.
2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본죽&비빔밥은 냉이와 송이를 사용한 가을 메뉴를 선보였다. 냉이를 사용한 '냉이차돌된장찌개', '냉이된장제육비빕밥'은 향긋한 가을 냉이를 사용해 입맛을 돋구는 메뉴다. 또 가을을 맞아 고객 수요가 많았던 자연송이쇠고기죽도 재출시했다. 자연송이는 땅에서 나는 보약이라고 불리며 부족한 단백질은 소고기로 채울 수 있다.
풀무원 산한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비건 인증 레스토랑 플랜튜드도 코엑스몰점과 아피크몰 용산점에서 가을 신메뉴 4종을 출시하고 고객을 맞는다. 플랜튜드는 지난해 5월 코엑스몰 점을, 올해 3월 아이파크몰점을 선보이며 다양한 채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신메뉴 4종은 ‘시그니처 블랙온면과 송이버섯’, ‘베지나이스 팟타이’, ‘참깨 탄탄멘’ 등 면 3종과 ‘구운 알배추 바나나샐러드’ 샐러드 리뉴얼 1종이다.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고객이 SNS 업로드 인증 시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브리지톡 제로’ 피치블랙티 또는 레몬토닉 중 한 병을 테이블에 증정한다.
설렁탕 프랜차이즈 브랜드 ‘한촌설렁탕’은 일교차가 큰 날씨에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보양 메뉴 꼬리곰탕과 소꼬리찜을 전 매장에 출시했다. 소꼬리찜은 간장 양념으로 맛을 살려 맵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꼬리곰탕은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담백하면서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두 메뉴 모두 원기회복에 도움을 주는 보양 메뉴다.
음료 업계도 가을 신메뉴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가을을 앞두고 이달 17일부터 ‘클래식 밀크 티'를 새로 출시했다. 최근 티 메뉴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는 스타벅스는 고객 사전 설문을 통해 '블랙티의 풍미'와 '우유의 조화로움'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메뉴 개발해 착수했다.
롯데GRS의 도넛 프랜차이즈 크리스피크림도넛은 유자 블랜딩 티 3종을 오는 24일 출시한다. '유자 블랙 오트'는 새콤달콤한 유차청과 얼그레이 홍차·고소한 오트 드링크의 조합이 특징이다. '유자 캐모마일티'는 향긋한 캐모마일티와 유자청을 조합했다. 마지막으로 '유자 민트티'는 상쾌한 민트티와 유자청이 특징이다.
커피 브랜드 감성커피는 헤이즐넛과 밀크카라멜을 사용한 헤이즐넛바닐라 커피쉐이크와 밀크카라멜 커피쉐이크 등 가을 시즌 커피쉐이크 2종을 선보였다. 헤이즐넛, 밀크카라멜 향으로 가을의 맛과 분위기를 담아낸 메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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