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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투자, 가려 해야···올해 1위한 이 펀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23 14:09

수정 2023.10.23 14:09

NH-Amundi 글로벌 수소 밸류체인
사진=NH-Amundi자산운용 제공
사진=NH-Amundi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 세계적인 넷제로(Net Zero) 흐름이 진행되며 차세대 에너지원으로서 수소가 각광받고 있으나, 투자 시 ‘옥석 가리기’가 요구된다. 실제 국내 펀드 상품 중에서도 성과 차이가 컸다.

23일 NH-Amundi자산운용에 따르면 ‘NH-Amundi 글로벌 수소 밸류체인 펀드(UH)’ 연초 이후(19일 기준) 수익률은 8.5%로 집계됐다. 국내 수소 테마 펀드 중 1위 성적으로, 나머지(ETF 포함) 평균은 -10.2%를 기록했다.

이 상품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수소 산업에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수소 생산, 충전, 저장 운송, 활용 등 수소 가치사슬 전반에 투자한다.

기업 발굴을 위해선 글로벌 차원의 데이터 분석이 요구된다.
이 펀드는 세계 4만8000개 상장 기업 금융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투자 종목을 찾는다.

이 펀드는 글로벌 거시 경제 상황을 고려해 일본 수소차, 수소가스 관련 기업 투자를 확대하고 미국 유틸리티 기업 비중은 낮추는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한 전략적 운용을 통해 벤치마크 지수를 웃도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고숭철 NH-Amundi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장은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 기조는 강화될 것이며 수소 경제로의 전환은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과학적 방법에 따라 운용하는 만큼 수소 테마의 장기적 부상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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